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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니까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이런경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익명 44 2637 52 0
주작이라고 하셔도 할 말은 없긴 합니다만 익명인데 뭐하러 거짓말을 치겠습니까... 인생 선배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제가 갓 20살 되서 떠난 유럽여행에서 만난 아는 누나가 있습니다. 제가 가난한 배낭여행객이라서 그 누나가 잘 챙겨주기도 했구요. 7살 차이라 그당시엔 그 나이차가 엄청 컸습니다ㅋㅋㅋ
여행지에서의 설램 때문인지 같이 유럽을 다니면서 거의 매일 잠자리를 했습니다. 처음 여자를 안아본거라 저도 미칠듯이 했었네요ㅋㅋ
문제는 한국에 와서도 주기적으로 만났는데, 한참뒤에 오래사귄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거기다가 결혼준비도 하고 있다는것도요...
그 이후로 어린마음에 죄책감이 들어 연락도 전부 거부하고 몇년을 그렇게 지냈는데 몇달전에 연락이 와서 잘 지내냐고 묻더라구요..

그렇게 밥 몇번 먹다가...
.
.
결국 잤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그쪽 남편분이랑도 얼굴트고 친하게 지내게 된겁니다...
저는 아직도 죄책감이 많이 드네요... 심지어 이 누나가 셋이 같이 있을때도 일부러 음담패설식으로 말을 꺼내서 여간 난처한게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면 줘도 못즐기네하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한텐 아직 쉽지 않네요...

혹시 이런일을 겪으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신건지, 형님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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