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만난 유부녀랑 섹파된썰
익명
33
3440
106
0
02.14 19:03
썰보면서 최근은 아니고 3년전 이야기 풀고 싶어져서 풀어볼게
운동은 원래 꾸준히 해왔어.
체력도 유지해야 하고, 몸까지 망가지면 너무 없어 보이잖아.
그래서 주 3~4회는 꼭 헬스장 갔는데,
어느날부터 눈에 띄는 여자 하나가 있었어.
처음엔 그냥 이쁜데 평범한 ? 여자였어
운동을 오래 해온 사람 특유의 탄탄한 라인이 살짝 보이긴 했지만,
헐렁한 트레이닝복에 머리도 묶고, 신경 안 쓴 듯한 차림이었거든.
눈이 몇 번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사 정도는 하게 됐고,
그러다 러닝머신에서 나란히 걷다가 가볍게 인사했는데 잘 받아주더라고.
제대로 보니까 꽤 이쁘장하니 목소리도 좋더라
운동끝나고 나가려고하는데 그 여자도 나가고 있길래 말걸어보려고 했는데
어떤 남자가 따라 나가더라
아.. 남자친구 ? 남편인가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했지
그래도 한번 말트니까 헬스장에서 가끔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됐어.
처음에는 정말 아무 감정 없이, 운동하는 동료 같은 느낌.
근데 어느날부터 뭔가 변한 게 느껴졌어. 운동할때 입는 옷이 좀 과감해지는거야
원래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레깅스를 입기 시작했어.
갈수록 핏되는 옷을 입고 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짧은 크롭탑까지 입기 시작했지.
그리고 거울을 볼 때 은근슬쩍 내 쪽을 신경 쓰는 게 보였어.
그러다 하루는 장난친다고 옷좀 과감해졌다고 놀리니까
그녀가 순간 움찔하더니, 요즘 몸 좋아져서 자신감좀 올랐다더라
남친 ?은 이런거 신경 안쓰려나 하고 물어보니
요즘 운동 안나와서 괜찮다고 하더라 ㅋㅋ
그날 이후로 톡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
운동 끝나고 나면,
오늘 운동 힘들었죠?, 운동 후엔 단백질 보충 잘하세요?
이런 식으로 가볍게 안부를 묻는 식이었는데,
그게 점점 대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 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됐어.
그리고 어느 날, 운동 후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기로 했어.
운동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어.
화려하게 꾸민 건 아니었지만, 가볍게 메이크업을 했고, 향수도 은은하게 뿌린 듯했지.
이 때 물어보니까 결혼했다더라
근데 나한테 여자친구는 있냐~ 운동말고 다른건 안하냐~
이런 질문을 주로 하더라고
이 말에서 확신했어.
이 여잔 지금 선을 넘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조심스러웠어.
그녀도 마찬가지였고.
그날 이후, 가끔 저녁에도 연락이 왔어.
"오늘은 유독 피곤하네요~"
"운동해서 그런가요? 아님 남편이랑 술 한잔하셨어요?"
"남편이요? 오늘도 야근이래요."
이런 대화가 오가면서,
그녀가 남편과의 거리를 조금씩 의식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
서로 확실히 가까워졌다고 느낀 건,
운동 후 저녁을 함께 먹게 된 날이었어.
"술은 안 드세요?"
"가끔 마시긴 해요. 근데 너무 늦으면 눈치 보이죠."
"남편한테요?"
"음… 그렇긴 한데, 뭐 요즘은 워낙 늦게 들어와서."
이런 말이 나올 땐 이미 80%는 넘어온 거야.
남편을 의식하면서도, 나랑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게 보였거든.
그날, 헤어지기 전에 일부러 손을 살짝 스쳤어.
보통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순간인데, 그녀가 움찔하는 게 느껴졌어.
"아, 깜짝이야."
"어색해요?"
"아니요. 그냥… 오랜만이라서요."
오랜만.
즉, 남편과도 이런 감정을 잊고 있었다는 뜻.
그때 딱 감이 왔어.
이 여자는 아직 한 발짝 남았지만,
이제 정말 넘어오는 건 시간문제다.
그날도 운동이 끝나고 저녁을 함께했어.
이제 서로의 일정이 너무 잘 맞아서, 아니, 일부러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지.
식사 후, 차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서로 생각하는 게 같았으니까.
여자가 창밖을 보면서 조용히 숨을 내쉬었어.
한참을 그러다, 천천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어.
눈이 마주쳤고, 나는 핸드브레이크에 걸쳐 있던 손을 살짝 움직여서 허벅지를 만졌어
손끝에서 전해지는 미세한 긴장감.
하지만 손을 더 꽉 잡아온 건 그 여자였어.
그 날 이후로 2년정도 섹파로 지내다가 남편 의심 시작되고 일년에 한번 볼까한 사이가 됐어
풀다보니까 어떻게 끝내야될지 몰르겠어서 길어졌는데 추억 젖으니까 간만에 보고싶네 ㅋㅋ
운동은 원래 꾸준히 해왔어.
체력도 유지해야 하고, 몸까지 망가지면 너무 없어 보이잖아.
그래서 주 3~4회는 꼭 헬스장 갔는데,
어느날부터 눈에 띄는 여자 하나가 있었어.
처음엔 그냥 이쁜데 평범한 ? 여자였어
운동을 오래 해온 사람 특유의 탄탄한 라인이 살짝 보이긴 했지만,
헐렁한 트레이닝복에 머리도 묶고, 신경 안 쓴 듯한 차림이었거든.
눈이 몇 번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사 정도는 하게 됐고,
그러다 러닝머신에서 나란히 걷다가 가볍게 인사했는데 잘 받아주더라고.
제대로 보니까 꽤 이쁘장하니 목소리도 좋더라
운동끝나고 나가려고하는데 그 여자도 나가고 있길래 말걸어보려고 했는데
어떤 남자가 따라 나가더라
아.. 남자친구 ? 남편인가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했지
그래도 한번 말트니까 헬스장에서 가끔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됐어.
처음에는 정말 아무 감정 없이, 운동하는 동료 같은 느낌.
근데 어느날부터 뭔가 변한 게 느껴졌어. 운동할때 입는 옷이 좀 과감해지는거야
원래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레깅스를 입기 시작했어.
갈수록 핏되는 옷을 입고 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짧은 크롭탑까지 입기 시작했지.
그리고 거울을 볼 때 은근슬쩍 내 쪽을 신경 쓰는 게 보였어.
그러다 하루는 장난친다고 옷좀 과감해졌다고 놀리니까
그녀가 순간 움찔하더니, 요즘 몸 좋아져서 자신감좀 올랐다더라
남친 ?은 이런거 신경 안쓰려나 하고 물어보니
요즘 운동 안나와서 괜찮다고 하더라 ㅋㅋ
그날 이후로 톡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
운동 끝나고 나면,
오늘 운동 힘들었죠?, 운동 후엔 단백질 보충 잘하세요?
이런 식으로 가볍게 안부를 묻는 식이었는데,
그게 점점 대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 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됐어.
그리고 어느 날, 운동 후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기로 했어.
운동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어.
화려하게 꾸민 건 아니었지만, 가볍게 메이크업을 했고, 향수도 은은하게 뿌린 듯했지.
이 때 물어보니까 결혼했다더라
근데 나한테 여자친구는 있냐~ 운동말고 다른건 안하냐~
이런 질문을 주로 하더라고
이 말에서 확신했어.
이 여잔 지금 선을 넘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조심스러웠어.
그녀도 마찬가지였고.
그날 이후, 가끔 저녁에도 연락이 왔어.
"오늘은 유독 피곤하네요~"
"운동해서 그런가요? 아님 남편이랑 술 한잔하셨어요?"
"남편이요? 오늘도 야근이래요."
이런 대화가 오가면서,
그녀가 남편과의 거리를 조금씩 의식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
서로 확실히 가까워졌다고 느낀 건,
운동 후 저녁을 함께 먹게 된 날이었어.
"술은 안 드세요?"
"가끔 마시긴 해요. 근데 너무 늦으면 눈치 보이죠."
"남편한테요?"
"음… 그렇긴 한데, 뭐 요즘은 워낙 늦게 들어와서."
이런 말이 나올 땐 이미 80%는 넘어온 거야.
남편을 의식하면서도, 나랑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게 보였거든.
그날, 헤어지기 전에 일부러 손을 살짝 스쳤어.
보통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순간인데, 그녀가 움찔하는 게 느껴졌어.
"아, 깜짝이야."
"어색해요?"
"아니요. 그냥… 오랜만이라서요."
오랜만.
즉, 남편과도 이런 감정을 잊고 있었다는 뜻.
그때 딱 감이 왔어.
이 여자는 아직 한 발짝 남았지만,
이제 정말 넘어오는 건 시간문제다.
그날도 운동이 끝나고 저녁을 함께했어.
이제 서로의 일정이 너무 잘 맞아서, 아니, 일부러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지.
식사 후, 차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서로 생각하는 게 같았으니까.
여자가 창밖을 보면서 조용히 숨을 내쉬었어.
한참을 그러다, 천천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어.
눈이 마주쳤고, 나는 핸드브레이크에 걸쳐 있던 손을 살짝 움직여서 허벅지를 만졌어
손끝에서 전해지는 미세한 긴장감.
하지만 손을 더 꽉 잡아온 건 그 여자였어.
그 날 이후로 2년정도 섹파로 지내다가 남편 의심 시작되고 일년에 한번 볼까한 사이가 됐어
풀다보니까 어떻게 끝내야될지 몰르겠어서 길어졌는데 추억 젖으니까 간만에 보고싶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