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제대하고 막 입학한 후배한테 완전 꽂혔는데 독실한 크리스챤이었음.
단아한 얼굴에 뽀얀 피부 긴 생머리 늘 뒤로 묶고 밥 사주면 늘 기도 짧게 읊조리고
정말 도서관과 교실, 집만 왔다갔다하던 여자였음.
주말에는 늘 교회에서 봉사하고 활동하면서 남자도 안만나고 철벽치던 여자.
입학성적도 학과 전체 2등으로 공부도 엄청 잘하고 늘 장학금 놓칠까봐서 공부걱정하던 여자.

100% 아다라고 생각했고 아침 저녁으로 차로 데려다주면서 열심히 꼬셔서 겨우 사겼지.
사귈때도 조건을 같이 장학금 받는걸로 하면서 수능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지.
고백하는 남자 엄청 많았고 심지어 내 절친도 보자마자 침을 흘리고 그랬지.
남친인 내가 옆에 있는데도 당당히 들이대던 남자 후배도 있었고

초가을이었나.... 사귄지 3달 넘도록 외박한번 안하고 여행 한번 안가던 여자가
웬일인지 여행 이야기를 꺼내길래 있던 용돈 다 긁어모아서 홍콩 2박3일 여행 잡았지.
1박 2일은 짧아 비행 시간 아깝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꼬득여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지.
도착 당일은 키스와 애무만 하는 정도로 끝나고 다음날 드디어 실오라기 하나 없이 다 벗겼지.

정말 하얗더라.... 몸에 점도 하나 없이 하얗더라.
마침 무드등이 밝아서 보지도 자세하게 볼수 있었지.
피부와 대조되는 시커먼 보지. 털이 많은줄 알았다.
근데 그게 다 불고기더라. 완전 개보지 개걸레였다.
이건 그냥 타고 나는게 아니었다. 양쪽 불고기를 잡아서 8자 매듭도 가능할정도로 너덜너덜....
입맛이 확 가셨다. 도대체 10대때 무슨일이 있었던거냐....

삽입전에 손으로 워밍업해주는데 아주 자연스럽더라.... 손가락 4개로 쑤셔준건 그때가 처음이고 마지막이다.
아직도 그런 헐렁이를 만나지 못했다.
자지를 넣고 흔드는데  우주에서 유영을 하는 느낌이었다. 물도 별로 안나오더라.... 질싸까지했다.
질싸를 해도 뭐라 하지도 않더라.
몇달 만나다가 헤어졌는데 첫 경험은 아주 어릴적에 했다더라.
그리고 아버지 사업때문에 15살부터 18살까지 브라질에서 살았다더라. 그게 원인이지싶다.

사람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