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실에서 한 썰
익명
32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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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00:52
사실 우리는 동아리실을 동아리실이라 안 하고 동아리 방의 준말로 동방이라 불렀는데, 동방에서 적잖은 역사가 일어나곤 했음. 눈빛만 봐도 얘가 원하는지 아닌지 알 거 같은 느낌 앎? 그때가 딱 그랬던 듯 함.
동방에서 나랑 걔 포함 동기 넷이서 술판 벌이고 소소하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점점 취기가 올라 갔음. 한 번씩 담탐 가지는데 원래는 잘 안 따라나오던 걔가 갑자기 그날따라 따라 나오는 거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같이 나와서 걔랑 나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10분 정도 이야기 함.
나 : 야 근데 닌 왜 남친 안 만드냐 ㅋㅋㅋㅋㅋ
걔 : 몰라~ 니가 내 남친 하든가 ㅋㅋㅋㅋ
나 : 지랄하네 ㅋㅋㅋㅋ
뭐 이런 식으로 좀 어색할 뻔한 대화도 하다가 다시 올라감. 나 말고 두 놈은 벌써 디질라 그러고, 걔나 나도 곧 죽을 거 같은 느낌이었음. 아마 새내기의 패기로 계속 퍼마셔서 그랬던 듯.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하고, 동방은 우리만 쓰는 거 아니다보니 정리는 해야겠어서 애들 챙기면서 대충 치우고 한 놈 한 놈 집에 데려다 줌. 그러다보니 걔랑 나만 남았는데, 걔가 나한테 갑자기 말하는 거임.
걔 : 야 나 동방에 집 키 두고 왔다.
나 : 아 썅 아까 내가 챙기라고 했잖아;; 다시 가자
동방에서 자취촌까지 15분쯤 걸리는데 다시 가야하니 좀 빡치긴 한데 어쩌겠음. 걔 델고 다시 동방으로 감. 같이 올라가서 동방 불 켜고 같이 찾는데, 갑자기 동방 불이 꺼지는 거임;;
걔 : 꺅!
나 : 뭐야 시발
나중에 알고 보니까 02:00부터 05:30까지 에너지 절약으로 자동 전체 소등 시스템이 있는 거였음. 우리는 신입생이니까 몰랐고.
암튼 그렇게 불이 갑자기 꺼진 데다가 얘나 나나 술 꼴아서 정신이 없다보니까 내가 얘 위로 넘어졌음. 근데 시발 자세가 딱 엎드려치기 자세가 된 거임. 내 아랫도리가 딱 걔 둔부를 찌른 거.
술 냄새 너머로 느껴지는 여자 고유의 냄새 느껴봄? 나는 그날 그거 처음 느끼고 이성을 잃음. 아니, 이성으로는 내일 얘 어떻게 보냐 막 생각하는데 아랫도리가 일단 내 이성의 끈을 쥐어버린 이상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음.
걔가 막 일어나려고 힘 주려고 하는 게느껴지는데, 내가 딱 귀에 대고 이야기 함.
나 : 니 냄새 처음 맡는데 기분 좋다...
걔 : 뭐래... 등신이...
다시 걜 제대로 눕히고 빤히 보니까 눈이 적응시가 돼서 실루엣이 점점 보이기 시작함. 평소에는 별 생각 없이 보이던 얼굴이 좀 예뻐 보였음. 빤히 보니까 걔도 어둠 너머로 날 보는 게 느껴짐.
머리칼을 이마 뒤로 넘기고, 살짝 뽀뽀하니까 걔가 말함.
걔 : 너 내가 좋아?
나 : ... 이뻐
그리고 뽀뽀하니까 가만히 있음. 키스하는데 와 이건 내 인생 키스임. 지금까지도 그때 생각이 나서 그런가 섹스보다 키스가 더 좋을 때가 있음.
한 20분 정도 키스만 한 거 같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브라 밑으로 손이 들어감. 겉보기엔 아닌 거 같았는데, 손이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묵직함. 꼭지 만지니까 입으로 신음소리를 내는데, 진짜 하나도 안 꼴리던 애라 더 섹시하게 느껴짐.
손은 슬슬 아래로 내려가고, 팬티 사이를 넘어 가랑이 쪽으로 가는데 얘가 살짝 잡음. 뭔가 자연스레 그 손에 힘이 풀리게 하고 싶어서 브라를 올려버림. 손은 위로 향함. 그 틈을 타서 갈라진 틈을 찾아서 손가락이 들어감.
걔 : 아...
색기 어린 가벼운 탄식이 나옴. 조금씩 움직이니까 걔도 계속 움찔거림. 조금씩 피치를 올리니까 약간 찌꺽거림. 내가 말함.
나 : 물 좀 나오는 거 같은데 밑에 벗겨도 돼...?
걔 : ... (끄덕)
그 뒤야 뭐, 일사천리였음. 그날 우리 둘은 진짜 미친놈년처럼 계속 함. 처음에 쌀 때는 진짜 무슨 종이컵 반 컵 채울만큼 싼 거 같았는데, 세 번째 쌀 때는 물 같은 것만 나온 듯.
나중에 동방에서 허겁지겁 나올 때 폰으로 보니까 5시쯤 됨. 혹시 냄새 때문에 걸릴까 봐 창문도 조금 열고 나옴 ㅋㅋㅋ
아 걔는 참고로 지금 내 침대 옆에 있음
동방에서 나랑 걔 포함 동기 넷이서 술판 벌이고 소소하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점점 취기가 올라 갔음. 한 번씩 담탐 가지는데 원래는 잘 안 따라나오던 걔가 갑자기 그날따라 따라 나오는 거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같이 나와서 걔랑 나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10분 정도 이야기 함.
나 : 야 근데 닌 왜 남친 안 만드냐 ㅋㅋㅋㅋㅋ
걔 : 몰라~ 니가 내 남친 하든가 ㅋㅋㅋㅋ
나 : 지랄하네 ㅋㅋㅋㅋ
뭐 이런 식으로 좀 어색할 뻔한 대화도 하다가 다시 올라감. 나 말고 두 놈은 벌써 디질라 그러고, 걔나 나도 곧 죽을 거 같은 느낌이었음. 아마 새내기의 패기로 계속 퍼마셔서 그랬던 듯.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하고, 동방은 우리만 쓰는 거 아니다보니 정리는 해야겠어서 애들 챙기면서 대충 치우고 한 놈 한 놈 집에 데려다 줌. 그러다보니 걔랑 나만 남았는데, 걔가 나한테 갑자기 말하는 거임.
걔 : 야 나 동방에 집 키 두고 왔다.
나 : 아 썅 아까 내가 챙기라고 했잖아;; 다시 가자
동방에서 자취촌까지 15분쯤 걸리는데 다시 가야하니 좀 빡치긴 한데 어쩌겠음. 걔 델고 다시 동방으로 감. 같이 올라가서 동방 불 켜고 같이 찾는데, 갑자기 동방 불이 꺼지는 거임;;
걔 : 꺅!
나 : 뭐야 시발
나중에 알고 보니까 02:00부터 05:30까지 에너지 절약으로 자동 전체 소등 시스템이 있는 거였음. 우리는 신입생이니까 몰랐고.
암튼 그렇게 불이 갑자기 꺼진 데다가 얘나 나나 술 꼴아서 정신이 없다보니까 내가 얘 위로 넘어졌음. 근데 시발 자세가 딱 엎드려치기 자세가 된 거임. 내 아랫도리가 딱 걔 둔부를 찌른 거.
술 냄새 너머로 느껴지는 여자 고유의 냄새 느껴봄? 나는 그날 그거 처음 느끼고 이성을 잃음. 아니, 이성으로는 내일 얘 어떻게 보냐 막 생각하는데 아랫도리가 일단 내 이성의 끈을 쥐어버린 이상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음.
걔가 막 일어나려고 힘 주려고 하는 게느껴지는데, 내가 딱 귀에 대고 이야기 함.
나 : 니 냄새 처음 맡는데 기분 좋다...
걔 : 뭐래... 등신이...
다시 걜 제대로 눕히고 빤히 보니까 눈이 적응시가 돼서 실루엣이 점점 보이기 시작함. 평소에는 별 생각 없이 보이던 얼굴이 좀 예뻐 보였음. 빤히 보니까 걔도 어둠 너머로 날 보는 게 느껴짐.
머리칼을 이마 뒤로 넘기고, 살짝 뽀뽀하니까 걔가 말함.
걔 : 너 내가 좋아?
나 : ... 이뻐
그리고 뽀뽀하니까 가만히 있음. 키스하는데 와 이건 내 인생 키스임. 지금까지도 그때 생각이 나서 그런가 섹스보다 키스가 더 좋을 때가 있음.
한 20분 정도 키스만 한 거 같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브라 밑으로 손이 들어감. 겉보기엔 아닌 거 같았는데, 손이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묵직함. 꼭지 만지니까 입으로 신음소리를 내는데, 진짜 하나도 안 꼴리던 애라 더 섹시하게 느껴짐.
손은 슬슬 아래로 내려가고, 팬티 사이를 넘어 가랑이 쪽으로 가는데 얘가 살짝 잡음. 뭔가 자연스레 그 손에 힘이 풀리게 하고 싶어서 브라를 올려버림. 손은 위로 향함. 그 틈을 타서 갈라진 틈을 찾아서 손가락이 들어감.
걔 : 아...
색기 어린 가벼운 탄식이 나옴. 조금씩 움직이니까 걔도 계속 움찔거림. 조금씩 피치를 올리니까 약간 찌꺽거림. 내가 말함.
나 : 물 좀 나오는 거 같은데 밑에 벗겨도 돼...?
걔 : ... (끄덕)
그 뒤야 뭐, 일사천리였음. 그날 우리 둘은 진짜 미친놈년처럼 계속 함. 처음에 쌀 때는 진짜 무슨 종이컵 반 컵 채울만큼 싼 거 같았는데, 세 번째 쌀 때는 물 같은 것만 나온 듯.
나중에 동방에서 허겁지겁 나올 때 폰으로 보니까 5시쯤 됨. 혹시 냄새 때문에 걸릴까 봐 창문도 조금 열고 나옴 ㅋㅋㅋ
아 걔는 참고로 지금 내 침대 옆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