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 어플 후기 - 익명 게시판|놀쟈 - 성인들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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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 어플 후기

익명 11 2258 23 0
일단 나는 여러 사람이서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1대1로 보는거 좋아함. 타지생활하다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2개월 정도 어플을 쓰게 되었음. 여자는 실제로 3명 만나보고 그 중 2명이랑 모텔까지 가봄. 처음부터 모텔 데려갈 생각은 없었고, 다른 1명은 남친생겨서 도중에 연락이 끊김.

여럿 만나보니 타지로 이사오게 되면서 주변에 친구는 없고, 외로워서 동네 주변에서 편하게 친구를 볼수있다는 말에 어플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다들 어플을 시작한 계기가 비슷했음.

그렇게 3명 다 처음에는 가볍게 동네와 공원 산책으로 시작해서, 코인노래방, 카페, 영화관, 전시회, 겜방, 동네맛집 투어, 술집, 와인바까지 동네에서 갈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가봤고, 그 중 2명과 모텔까지 가봄.

2명 중 1명은 20대 중반에 살짝 뚱녀였고, 미용실에서 일하던 애라 본인이 잘 꾸밀줄 알아서 같이 다니기에 쪽팔리지는 않았음. 동네친구가 된 언니들도 다 어플로 만났고, 배그, 롤 하는거 좋아한다고 해서 걔랑 만나면 바로 겜방가거나, 술집 갔다가 겜방가는 식이었음.

한번은 어느 때처럼 술집 갔다가 겜방 가려는데, 술집에서 얘가 몸이 비치는 옷을 입고 왔길래, 컴퓨터 2대 있는 모텔에 가서 배달도 시켜먹고 밤새 게임하는게 어떻겠냐고 슬쩍 떠봄. 얘기 듣고 잠시 고민하더니 좋다고 해서 그렇게 모텔 입성. 들어가서 열심히 게임하고 침대에서 배달시켜먹고 있는데, 옆방에서 떡치는 소리 존나 들려서 서로 어쩔줄몰라했음.

어쩌다보니 걔랑 눈맞아서 그 자리에서 몇 번 키스하다가 가슴도 만지고, 떡까지 치게됨. 그날은 겜 몇판안하고 결국 떡만 존나 쳤음. 뚱녀는 그때 처음 먹어봤음. 그날 이후로 걔가 집 위치를 알려줘서, 이후로는 겜방 안가고 노트북 들고 걔 집 가서 겜했음. 겜하다 한번씩 뒷 침대에서 잠도 자고, 떡도 치고, 배 고프면 배달시켜먹고, 배달 질리면 가끔 걔가 요리도 해줬음.

그렇게 지내던 중, 어플에서 만난 다른 1명과 몇번 모텔 들락날락 거리다가 사귀게 됨. 길에서 흔히 보이는 평범한 외모의 마른 여자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보다는 더 못한 외모였던것 같음. 어찌저찌 여친은 생겼으니, 뚱녀한테 연락 줄여달라 말했는데도 언제 자기 집에 올거냐고 자주 연락 와서 걔랑 그때 연락 끊음.

진짜 웃긴 건 어플에서 여친이 된 얘도 뚱녀랑 이미 어플로 몇번 만난 적이 있던 사이였음. 나까지 다들 끼리끼리네 싶었고, 걔랑 사귀면서 2~3달 술집, 모텔만 반복하다가 헤어짐. 헤어지고 다시 뚱녀한테 연락해봤는데 차단당한건지 연락 안옴.

그 이후로 현타와서 어플삭제하고 현재까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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