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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 첫경험 썰..

익명 27 2037 40 0
친구들 만나면 자주푸는 썰인데 이제 친구들한텐 질리도록 말하기도 했고 어디 말할땐 없어서 여기에 풉니다

재수시절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습니다 20살 시절이니 10년도 더됐네요..ㅋㅋ
지금돌아보면 재수 성공해서 다행이지 실패했으면 부모님한테 대못박는 행동이었는데 어떻게 그랬는지 싶습니다

기숙학원은 말그대로 여타 재수학원처럼 수업듣고 자습하고 잠을 그 학원 기숙사에서 자는 시스템입니다 그안에 반도 있고 담임샘도 있죠 어찌보면 그냥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심 편함니다

여자남자는 극도로 분리돼 있고 남자와 여자가 접촉시 선생님께 되게 혼나고 계속 걸리면 퇴출 당했죠

특히 그때는 학원에도 체벌이 있는시절이라 사정없이 맞았습니다만 20살 남녀를 학원안에 모아놓으면 어떻겠습니까 ㅎㅎ 몰래몰래 접촉을 하죠

저는2월에 들어가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공부만 보고 살았는데
6월 모의고사를 학원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치니 이제 슬슬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기숙학원에서는 1달마다 3박4일 휴가를 주고 각 지역 광역시로 버스를 대절해서 데려다 주는데

사실 그 전부터 같은 버스애서 절 유독 처다보는 여학생이 있긴 했는데 6모전까지는 아예 신경을 안썻거든요 그러다 6모를 치니 점점 신경이 쓰이는 겁니다

얼굴은 막 예쁜편은 아니었는데 저한테 딱 들어오는? 스타일이었고 호감이 가더리구요 그래서 6모를 친 뒤 6월 휴가를 나왔는데

버스에서 내린뒤 그 여학생을 자연스럽게 따라간뒤 말 걸어봤습니다
어디로 가냐 시험을 잘봤냐 등등지금 생각하면 그때 당시 연애경험도 없어서 꽤 센스없는 질문?을 여러개 했던거 같은데

그여자애도 저를 좋아했는지 혹은 많이 외로웠는지 말을 잘 받아주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때 막 카카오톡이 활상화 됐던 시기였던거 같은데 카톡으로 연락을 하면서 사귀게 됩니다

그렇게 학원에 다시 복귀하고 학원에서는 선생들 눈을 피해 몰래몰래 학원 계단아랴에서 만난다던가 자기 직전 몰래 기숙사뒤에서 만난다던가 이런식으로 만났습니다..ㅋㅋ 정신 못차렷죠

7월 휴가는 여름방학이라 해서 한 1주일정도를 쉬게 해줬는데 그때를 기회로 삼아 전여친 사는동네에 놀러가 술을 먹다가 제가 숙소를 잡았는데 거기서 마시자 했고

전여친도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그때 처음 해봤습니다 한번해보니 시도때도 하게되더라구요 잠도 안자고 하다 쉬고 하다 쉬고 이랬던거 같습니다

한번하니 전여친이 계속 보고 싶어서 학원내에서도 만나다 점점 수위를 높혔죠 키스도 하고 여친 엉덩이도 만지다 애무도 하고  그러다 끝까지 가기도 하고 ㅎㅎ

더 래전드인건 저희 커플만 그랬던건 아니고 다른 커플이 하는것도 봤습니다 ㅋㅋㅋㅋ 보다가 제가 모르고 인기척 냈는데 화들짝 놀라먄서 도망가더라구요

제일 꼴렸던 기억은 가숙학원이 10월쯤되면 나가는 사람도 많고 선생님들도 관리가 허술해지는데 기숙사에 빈방도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여친한테 남자기숙사 1층 빈방에 창문을 얄아놓을테니 야기서 만니자한다음

기숙사를 숙소삼아 했네요..ㅎㅎ 거의 10월은 그걸로 스트레스 해소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신음 새어나올까 걱정하며 하는 그 기분은 잊질 못하네요

그 이후 수능을 치고 전 6모보단 못나와서 원했던 1지망 대학은 못갔지만 2지망 대학을가 나쁘지 않게 쳤고

여친은 뭐..폭망해서 그때 이후로 점점멀어지다 헤어졌습니다 여친이 어디 대학도 간지도 모르고 헤어졌네요 그때당시 여친이 재수한다고 카톡외에 다른 sns도 안해서 뭐하고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제기억에서 전여친이 없어지고 전 대학 군대 취직을 테크트리를 밟다가 한 재작년 겨울쯤에 전여친이 살았던 지역에 친구가 살게돼서 거기로 놀러갔는데 전여친과 꽤 닮은 여자가 옆옆 테이블에 있더리구요..

목소리도 비슷하고 얼굴도 너무 닮아서 너무 반가워 혹시 00씨 맞나요? 하니까 전여친도 제얼굴을 보면서 너무 반갑다고 뭐하고 사냐고 묻더라구요

앞에 남자랑 같이 있길레 남친이냐고 물어보니 남편이랍니다 ㅎㅎ 전여친은 대충 성적맞춰 대학을가게되었고 칼졸업 후 회사를 잠깐 다니다 남편이랑 결혼했갑니다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남편은 몇십년전에 저랑 같이 기숙학원에서 뒹굴던 여자인걸 모르니... 얼굴은 그대로여서 갑자기 몇십년전 생각이 번쩍 들었네요

참 좋았던 추억인데 ㅋㅋㅋㅋ 그때 그 기분은 아직도 못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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